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지지성명서 서명 후 출범식 참석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범식 참관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문병철 기자]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성천, 사진오른쪽 첫번째)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러시아 소치에서 프로 컴벳삼보리그 (Professional Combat SAMBO League, 약칭 CSL) 창설을 위한 출범식이 개최됐다.

CSL은 UFC처럼 MMA 못지않은 인기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삼보의 상업화, 삼보 선수들이 삼보의 무대에서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출범식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 아르카디 로텐베르그 CSL 초대 회장, 세르게이 옐리세예프 유럽삼보연맹 회장,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 등 각 대륙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은 "이번에 출범한 CSL은 삼보로 성공한 선수들이 삼보를 떠나지 않고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며, 모든 대륙 및 국가 연맹 소속 선수들이 누릴 수 있는 재정적 동기부여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아르카디 로텐베르그 초대 CSL 회장은 오심을 줄이고 더 공정한 경기를 위해 선수들과 관중이 이해하기 쉬운 경기 규정을 새로 개발하였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옐리세예프 회장은 CSL이 삼보를 국제무대에서 홍보하고 새로운 형식의 스포츠 이벤트를 조직하여 컴벳삼보가 스포츠 콘텐츠 투자매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출범식 전에 열린 회의에서는 각 대륙연맹 회장들의 CSL 결성 지지성명이 있었고, 문성천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지지성명서에 서명했다.

문성천 회장은 "MMA에서 성공한 선수들의 70%가 삼보 출신인 만큼 CSL이 머지않아 UFC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될 거라며, 우리나라 삼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